집 고르는 순서로 보는 가치관 테스트 ·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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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 가까운 동네’를 먼저 고른 당신

관계를 중심에 두는 연결자
1🏘️ 가족·친구 가까운 동네2?3?4?5?

테스트를 하면 당신이 고른 순서가 여기에 표시됩니다.

1순위 · 내 본모습

🏘️ 가족·친구 가까운 동네가장 먼저 손이 간 것 — 지금 나를 움직이는 욕구

당신에게 집은 '누구와 가까운가'입니다. 가족·친구 근처를 먼저 고른 당신은 슈워츠 가치 구조에서 박애와 관계, 즉 자기초월 쪽에 있고, 사람을 위해 다른 조건을 양보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남을 위해 쓴 자원이 행복을 높인다는 연구처럼 관계 중심의 선택은 만족이 오래갑니다. 다만 관계 때문에 자기 조건(직장 거리, 공간)을 너무 많이 접으면 나중에 그 관계에 원망이 생기니, 양보할 수 없는 조건 하나는 지키세요. 연구 53연구 59

2~5순위 해설은 테스트를 하면 당신이 고른 순서대로 채워집니다. 아래는 이 그림이 다른 자리에 있을 때의 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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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 가까운 동네’이 다른 순위였다면

같은 그림이라도 몇 번째로 골랐는지에 따라 읽는 법이 달라집니다.

2순위 · 가까운 사람만 아는 모습밖에서는 독립적으로 보여도, 가까운 사람은 당신이 이사 갈 때 '누가 근처에 사는지'를 먼저 본다는 걸 압니다. 부모님 댁과의 거리를 재는 모습, 친구가 사는 동네로 자꾸 끌리는 모습은 편한 사이에서만 드러납니다.
3순위 · 스스로 간과하는 것스스로는 관계에 서툴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실은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는 구심력이 있습니다. 당신 집이 모임 장소가 되는 이유입니다. 이 연결력은 삶의 위기 때 가장 강력한 자원이 됩니다.
4순위 · 애써 억누르는 것가까운 사람 곁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독립해야지'로 눌러두고 있습니다. 자립 압박이 연결 욕구를 덮고 있는 상태입니다. 혼자 사는 집에서 이유 없이 허전하다면 신호입니다. 같은 동네가 아니라도 '한 번에 갈 수 있는 거리'로 조건을 바꿔 보세요.
5순위 ·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당신에게 가장 안 맞는 것은 '관계 때문에 정해진 집'입니다. 가족·친구와의 거리는 당신에게 안정이 아니라 간섭이고, 집만큼은 온전히 내 것이어야 합니다. 당신은 거리가 있어야 관계도 건강해지는 사람이며, 이는 냉정함이 아니라 경계에 대한 감각입니다. 가까이 살지 않아도 관계는 지킬 수 있습니다.

가치는 원형으로 배열된다 연구 53

슈워츠는 20개국 자료를 분석해 인간의 기본 가치가 자기지향·자극·쾌락·성취·권력·안전·동조·전통·박애·보편주의의 10가지로 정리되며, 이들이 두 축 위에 원형으로 배열된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한 축은 '변화에 대한 개방(자극·자기지향) vs 보수(안전·전통·동조)', 다른 축은 '자기고양(성취·권력) vs 자기초월(박애·보편주의)'입니다. 원형 구조의 핵심은 마주 보는 가치는 동시에 추구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집 고르기는 이 네 방향이 한꺼번에 부딪히는 드문 선택입니다. 풍경·채광은 개방, 보안·조용함은 보수, 평수·브랜드는 자기고양, 가족·친구 근처는 자기초월에 해당하고, 역세권은 성취와 안전 사이에 있습니다. 1순위와 5순위가 원형에서 마주 보는 위치라면 당신의 가치 구조는 이론이 예측하는 대로 뚜렷한 것이고, 가까운 위치라면 여러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유연한 구조입니다.

가치 순위를 결정에 쓰는 법 연구 53연구 56

가치는 '좋은 것의 목록'이 아니라 '충돌할 때 무엇을 먼저 지키는가'의 순서입니다. 슈워츠 이론은 가치의 상대적 중요도가 행동을 예측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집을 고를 때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려 하기보다 1순위 조건은 반드시 지키고 5순위 조건은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후회가 적습니다.

한 가지 더. 경험 구매가 물질 구매보다 오래가는 만족을 준다는 연구는 집에도 적용됩니다. 평수·브랜드 같은 소유 조건의 만족은 익숙해지면 줄어들고, 채광·풍경·사람 같은 매일의 경험 조건은 만족이 오래갑니다. 넓은 평수를 1순위로 고른 사람이라면 그 넓이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까지 생각해 두는 것이 만족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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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1. 연구 22. Costa, P. T., & McCrae, R. R. (1992). Revised NEO Personality Inventory (NEO-PI-R) and NEO Five-Factor Inventory (NEO-FFI) professional manual. Psychological Assessment Resources, Odessa, FL.성격 5요인 모형(개방성·성실성·외향성·친화성·신경성)의 표준 측정 도구 NEO-PI-R 매뉴얼. 각 요인을 6개 하위 특질로 세분화하고 대규모 규준 자료를 제공했다. 5요인이 문화권·연령·측정 방식(자기보고·타인평정)을 넘어 안정적으로 재현된다는 근거를 집대성했다.
  2. 연구 37. Brown, A., & Maydeu-Olivares, A. (2011). Item response modeling of forced-choice questionnaires. Educational and Psychological Measurement, 71(3), 460–502. doi.org/10.1177/0013164410375112여러 항목 중 순위를 매기거나 하나를 고르는 강제선택(forced-choice) 질문지를 Thurstone식 문항반응이론으로 분석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강제선택 형식은 '모두 그렇다'식의 응답 편향과 사회적 바람직성 왜곡을 줄이면서도 적절히 모형화하면 개인 간 비교가 가능한 점수를 산출할 수 있음을 보였다. 순위형(rank) 테스트의 측정학적 근거다.
  3. 연구 53. Schwartz, S. H. (1992). Universals in the content and structure of values: Theoretical advances and empirical tests in 20 countries. Advances in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25, 1–65. doi.org/10.1016/S0065-2601(08)60281-620개국 자료로 인간의 기본 가치 10가지(자기지향·자극·쾌락·성취·권력·안전·동조·전통·박애·보편주의)를 확인하고, 이들이 '변화에 대한 개방 vs 보수', '자기고양 vs 자기초월'의 두 축 위에 원형 구조로 배열됨을 보였다. 집을 고를 때 안전·실용을 우선하는 사람과 심미·새로움을 우선하는 사람의 차이를 가치 구조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이다. 이 가치 구조는 이후 70개국 이상에서 재확인되었다.
  4. 연구 56. Van Boven, L., & Gilovich, T. (2003). To do or to have? That is the ques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5(6), 1193–1202. doi.org/10.1037/0022-3514.85.6.1193여러 설문·실험 연구를 통해 경험 구매(여행·공연 등)가 물질 구매(옷·기기 등)보다 회고했을 때 더 큰 행복을 준다는 것을 보였다. 경험은 자기 정체성에 더 깊이 통합되고, 사회적 비교에 덜 취약하며, 시간이 지나며 긍정적으로 재해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행 스타일과 돈 쓰는 방식 테스트에서 '무엇에 쓰느냐'가 만족의 지속 시간과 관련된다는 근거로 인용된다.
  5. 연구 59. Dunn, E. W., Aknin, L. B., & Norton, M. I. (2008). Spending money on others promotes happiness. Science, 319(5870), 1687–1688. doi.org/10.1126/science.1150952전국 표본 설문, 보너스를 받은 직장인 종단 추적, 그리고 무작위 실험의 세 연구로 구성된다. 소득과 무관하게 남을 위해 쓴 돈(선물·기부)의 비율이 높을수록 행복도가 높았고, 실험에서 5달러 또는 20달러를 남을 위해 쓰도록 배정된 참가자가 자신을 위해 쓴 참가자보다 그날 저녁 더 행복했다. 금액보다 '누구를 위해 쓰느냐'가 만족에 영향을 준다는 인과적 근거로 널리 인용된다.

재미와 자기이해를 위한 테스트이며 심리검사·진단이 아닙니다. 순위 해석은 성격 연구를 참고해 작성했지만 개인차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