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자가진단 테스트 (OLBI) — 16문항 무료 · 결과
번아웃 낮음
1.00~1.99 · OLBI
1.00~1.99
번아웃 낮음
낮음주의높음매우 높음
검사를 하면 당신의 점수가 여기에 표시됩니다. 아래는 이 구간의 해설입니다.
연료가 아직 충분해요
소진과 이탈 모두 낮은 구간입니다. 일이 힘들 때는 있어도 회복이 따라오고, 일에 대해 냉소보다 관심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번아웃 연구에서 ‘몰입(engagement)’ 쪽에 가까운 프로필로, 지금의 일과 나 사이의 거래가 대체로 공정하게 느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점수가 뜻하는 것
이 구간이라고 스트레스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스트레스가 ‘회복 가능한 종류’라는 것입니다. 번아웃의 정의는 스트레스의 크기가 아니라 회복이 소모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지금은 수지가 맞고 있습니다. 두 축 중 하나가 다른 쪽보다 눈에 띄게 높다면(예: 소진 2.3, 이탈 1.5) 그 축은 미리 봐 둘 가치가 있습니다. 소진이 먼저 오르고 이탈이 뒤따르는 것이 번아웃의 전형적인 순서입니다.
다음 단계
지금 점수를 기록해 두세요. 번아웃은 갑자기 오지 않고 몇 달에 걸쳐 서서히 오르기 때문에, 분기마다 한 번씩 재서 추세를 보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예방법입니다. 특히 프로젝트 마감 뒤, 조직 개편 뒤, 역할이 바뀐 뒤에 재 보세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지금 나를 지탱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두세요. 일에서 의미를 느끼는 순간, 회복이 되는 활동, 마음을 터놓는 동료. 이것들이 번아웃 연구에서 말하는 ‘직무 자원’이고, 나중에 소진이 올 때 가장 먼저 잃어버리는 것들입니다. 있을 때 이름을 붙여 두면 잃을 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전문가를 찾아야 할까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점수는 낮은데 일요일 저녁마다 뚜렷한 불안이나 무기력이 온다면, 번아웃보다는 불안이나 우울 쪽 검사(GAD-7, PHQ-9)를 한 번 해 보세요.
피곤함은 쉬면 풀립니다. 번아웃은 쉬어도 돌아오면 그대로이고, 대상이 ‘일’에 한정됩니다 — 주말에 친구를 만나면 웃을 수 있고 취미는 재미있습니다. 우울은 대상이 없습니다. 일도 취미도 사람도 다 시들하고, 쉬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이 검사는 번아웃만 잽니다. 만약 일 밖에서도 흥미가 사라졌다면 우울 검사(PHQ-9)를 함께 해 보세요.
OLBI가 번아웃을 ‘소진’과 ‘이탈’ 두 축으로 나누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소진은 피곤함과 우울 양쪽에 걸쳐 있지만, 이탈(일에 대한 냉소와 거리 두기)은 번아웃에 특이적인 신호입니다. 이탈 점수가 소진보다 높다면 문제는 에너지가 아니라 일과 나의 관계에 있습니다.
번아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연구 67
번아웃 연구 25년을 정리한 리뷰의 핵심 결론은, 번아웃이 개인의 성격이나 회복력 부족이 아니라 사람과 일 사이의 여섯 가지 불일치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업무량(감당할 수 없는 양), 통제감(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없음), 보상(인정과 대가의 부족), 공동체(고립과 갈등), 공정성(불공평한 대우), 가치(내 가치와 조직의 요구가 충돌).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명상·운동·휴식 같은 개인 차원의 방법은 소진을 잠시 낮출 수는 있지만, 여섯 가지 불일치가 그대로면 몇 주 뒤 같은 자리로 돌아옵니다. 자신을 고치려 하기 전에, 여섯 가지 중 어디가 어긋나 있는지 먼저 이름을 붙여 보세요. 그중 하나라도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개입입니다.
이 검사에 절단점이 없는 이유 연구 66
OLBI는 원저자가 공식 절단점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번아웃이 ‘있다/없다’의 문제가 아니라 연속선 위의 상태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 검사의 4구간은 여러 연구에서 쓰인 기준(소진 평균 2.25, 이탈 평균 2.1 이상을 ‘높음’으로 분류)을 참고해 나눈 것이므로, 구간 이름을 판정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지금 어디쯤 있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보는 눈금으로 써 주세요. 4~6주 간격으로 재서 두 축의 변화를 보면 어떤 개입이 효과가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