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자가진단 테스트 (GAD-7) — 7문항 무료 · 결과
최소 수준
0~4점 · GAD-7
0~4점
최소 수준
최소경도중등도중증
검사를 하면 당신의 점수가 여기에 표시됩니다. 아래는 이 구간의 해설입니다.
걱정이 제자리에 있어요
지난 2주 동안 불안 증상이 거의 없거나 며칠에 그친 정도입니다. 일반 인구의 대다수가 속하는 구간이고, 평균(약 3점) 근처이거나 그 아래입니다. 걱정이 생겨도 스스로 끌 수 있고, 몸이 긴장 상태에 갇혀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 점수가 뜻하는 것
불안은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위험을 미리 알리는 경보 장치입니다. 이 구간은 경보가 필요할 때만 울리고 필요가 끝나면 꺼지는, 잘 조율된 상태에 가깝습니다. 발표 전에 떨리거나 결과를 기다리며 조마조마한 것은 여기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상황에 맞는 반응이지 증상이 아닙니다. 다만 특정 문항 하나(예: 6번 짜증)만 높다면 그 항목은 불안보다 피로나 수면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
특별히 할 일은 없습니다. 지금 점수를 기록해 두고, 큰 변화(이직, 시험, 관계 변화) 뒤에 다시 재 보면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흔들리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불안은 우울보다 상황 의존성이 커서, 기준선을 알아 두는 것이 특히 유용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지금 상태를 지키는 요인은 대개 규칙적인 수면, 적당한 카페인, 몸을 쓰는 활동입니다. 카페인은 GAD-7의 1·4·5번 문항을 그대로 올리는 물질이라, 나중에 점수가 오르면 가장 먼저 점검할 항목입니다. 지금 잘 되고 있다면 바꾸지 마세요.
전문가를 찾아야 할까
전문가를 찾을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점수가 낮은데도 특정 상황(사람 앞, 좁은 공간, 특정 장소)에서만 극심한 공포가 온다면, GAD-7이 잡지 못하는 다른 유형의 불안일 수 있으니 그 부분은 따로 이야기해 볼 만합니다.
둘의 차이는 걱정의 양이 아니라 세 가지입니다. 첫째, 조절 가능성 — 걱정을 멈추려 할 때 멈춰지는가. 둘째, 지속성 — 2주, 나아가 6개월 넘게 대부분의 날에 이어지는가. 셋째, 비용 — 걱정 때문에 잠·집중·관계에 실제 손실이 생기는가. 일반 인구 5,000여 명 규준에서 GAD-7 평균은 약 3점이었고, 여성과 젊은 연령에서 조금 높았습니다. 즉 3~4점은 ‘보통 사람의 걱정’입니다.
10점 이상은 다릅니다. 이 지점부터는 범불안장애일 가능성이 의미 있게 올라가며, 치료를 받는 편이 받지 않는 것보다 이득이 큽니다. 다만 절단점은 절대적이지 않아서, 메타분석에서는 8점이 민감도-특이도 균형이 가장 좋았습니다. 8~9점이라면 ‘아직 아니다’보다 ‘경계에 있다’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불안장애는 정신건강 문제 중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치료가 잘 되는 축에 듭니다. 인지행동치료는 걱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걱정과의 관계를 바꾸는 훈련으로, 8~12회기 안에 GAD-7 점수가 절반 가까이 내려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약물은 주로 SSRI 계열 항우울제가 쓰이며, 흔히 오해하는 것과 달리 습관성이 거의 없습니다. 신경안정제(벤조디아제핀)는 단기 보조로만 씁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카페인 제한, 규칙적 유산소 운동, 호흡 훈련은 각각 소규모 연구에서 GAD-7 점수를 유의하게 낮췄습니다. 다만 이것들은 경도~중등도에서 효과적이고, 중증 구간에서는 치료의 보조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GAD-7이 놓치는 것 연구 63
GAD-7은 ‘전반적인 걱정’을 재도록 설계되어서, 특정 상황에만 나타나는 불안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사람 앞에서만 극심하게 떨리는 사회불안,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한 공황 발작, 특정 장소나 대상에 대한 공포, 사고 이후의 과각성(PTSD)은 이 점수가 낮아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원논문에서 GAD-7이 이런 장애들에도 어느 정도 민감하다고 보고했지만,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점수가 낮은데 ‘어떤 상황에서만’ 심하게 힘들다면, 그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전문가에게 이야기하세요. 그것이 GAD-7 점수보다 더 중요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