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PHQ-9) — 9문항 무료 · 결과

중등도 수준

10~14점 · PHQ-9
10~14
중등도 수준
최소경도중등도중등도-중증중증
검사를 하면 당신의 점수가 여기에 표시됩니다. 아래는 이 구간의 해설입니다.
전문가와 이야기해 볼 지점이에요

중등도 우울 증상 구간입니다. 10점은 원논문과 18개 연구 메타분석에서 주요우울장애 선별의 절단점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지점으로, 이 점수 이상이면 ‘실제로 우울장애일 가능성이 의미 있게 높다’고 봅니다. 이 구간의 약 절반 이상이 임상 면담에서 우울장애로 확인됩니다.

이 점수가 뜻하는 것

여러 증상이 절반 이상의 날에 겹쳐 나타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쯤 되면 일·관계·건강 중 하나 이상에 실제 영향이 나타납니다. 지각이 늘거나, 연락을 끊거나, 식사가 불규칙해지는 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성격이나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잘 듣는 상태라는 점입니다. 성인 우울 심리치료 92개 연구를 모은 메타분석에서 치료 집단의 회복률은 대조군의 약 2배였습니다.

다음 단계

이 점수에서는 ‘지켜보기’보다 ‘한 번 이야기해 보기’를 권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가 부담스럽다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무료)나 대학·직장 상담실, 심리상담센터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가기 전에 이 검사 결과와 가장 높았던 문항을 메모해 가면 첫 상담이 훨씬 구체적으로 진행됩니다. 갑상선·빈혈 같은 신체 원인 배제를 위해 기본 혈액검사를 함께 받는 것도 좋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전문가를 만나기까지의 기간에도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루 중 한 가지 ‘해야 하는 일’ 대신 ‘하고 싶었던 일’을 아주 작게 하기, 햇빛을 보며 20분 걷기, 술로 잠을 유도하지 않기(알코올은 3번 문항을 악화시킵니다), 그리고 한 사람에게 지금 상태를 말하기. 이 네 가지는 모두 연구에서 증상 완화 효과가 확인된 것들입니다.

전문가를 찾아야 할까

권장합니다. 특히 2주 뒤 재검사에서도 10점 이상이거나, 일·학업 기능이 눈에 띄게 떨어졌거나, 9번 문항에 1점 이상 답했다면 미루지 마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초진은 대부분 30분 내외의 대화이며, 약 처방은 선택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 지금 힘들다면 — 이 검사는 진단이 아닌 선별 도구입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자신을 해칠 것 같은 순간에는 아래 번호로 바로 연락하세요. 24시간, 무료, 익명으로 통화할 수 있습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24시간)109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24시간)1577-0199청소년 상담전화 (24세 이하)1388
AD

다른 구간이었다면

9문항 합산 0~27점.

10점은 판정이 아니라 ‘이야기해 볼 지점’ 연구 60연구 61

PHQ-9의 10점 절단점은 유명하지만, 18개 연구를 모은 메타분석에서는 8~11점 사이 어디를 잘라도 진단 정확도가 비슷했습니다. 즉 10점은 자연이 그어 놓은 선이 아니라 ‘이쯤이면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편이 손해보다 이득이 크다’는 경험적 기준입니다. 9점과 11점의 차이는 문항 하나의 답 차이일 수 있고, 같은 사람이 아침과 저녁에 재도 2~3점은 움직입니다.

그래서 한 번의 점수보다 ‘추세’가 중요합니다. 2주 간격으로 두세 번 재서 내려가면 안심, 같은 자리면 관찰, 오르면 행동. 병원에서도 PHQ-9를 진단이 아니라 치료 반응을 추적하는 온도계처럼 씁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쓰시면 됩니다.

우울은 ‘치료가 잘 듣는’ 문제입니다 연구 73연구 74

우울을 성격이나 나약함으로 오해하면 도움을 늦게 찾게 됩니다. 성인 우울 심리치료 92개 연구를 통합한 분석에서 치료 집단의 반응률은 대조군의 약 2배였고, 인지행동치료·대인관계치료·행동활성화 등 여러 방식이 비슷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약물치료도 중등도 이상에서 확실한 효과가 있으며, 둘을 함께 쓰면 더 좋습니다.

운동도 근거가 강합니다. 25개 무작위 대조 시험을 출판 편향까지 보정해 분석한 결과, 전문가 지도 아래 하는 중등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큰 효과 크기를 보였습니다. 다만 중증 구간에서는 운동을 ‘시작할 힘’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동은 치료의 대체가 아니라 보조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9번 문항에 대하여 연구 60

9번 문항은 총점에 1~3점을 더할 뿐이지만, 임상에서는 이 문항 하나를 총점과 별도로 봅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며칠 동안’이라도 있으면 그 자체로 주의가 필요한 신호이며, 총점이 낮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드문 일도, 부끄러운 일도 아닙니다. 다만 혼자 들고 있으면 무거워지는 종류의 생각이라서, 말로 꺼내는 순간 무게가 나뉩니다.

이 사이트는 응답을 서버로 보내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당신의 답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욱, 이 페이지의 위기상담 번호를 실제 사람에게 연결되는 통로로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AD

공유하고 다시 재기

다시 검사하기 → 불안 자가진단 GAD-7 →번아웃 자가진단 →

함께 보면 좋은 검사

이 검사에 나온 심리학 용어

개념을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용어사전에서 이어서 읽어보세요.

참고 문헌

  1. 연구 60. Kroenke, K., Spitzer, R. L., & Williams, J. B. W. (2001). The PHQ-9: Validity of a brief depression severity measure.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16(9), 606–613. doi.org/10.1046/j.1525-1497.2001.016009606.xPHQ-9 원논문. 9문항 합산 0~27점으로 우울 심각도를 5단계(0–4 최소, 5–9 경도, 10–14 중등도, 15–19 중등도-중증, 20+ 중증)로 나누며, 10점 이상에서 주요우울장애 선별 민감도·특이도가 각각 88%로 보고됐다. 진단 도구가 아니라 선별·추적 도구로 설계됐다.
  2. 연구 61. Manea, L., Gilbody, S., & McMillan, D. (2012). Optimal cut-off score for diagnosing depression with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PHQ-9): A meta-analysis. CMAJ, 184(3), E191–E196. doi.org/10.1503/cmaj.11082918개 연구 메타분석. 절단점 8~11 사이에서 진단 정확도가 비슷해, 10점은 절대 기준이 아니라 '전문가와 이야기해 볼 만한 지점'으로 읽어야 함을 보여준다.
  3. 연구 62. 박승진, 최혜라, 최지혜, 김건우, 홍진표 (2010). 한글판 우울증 선별도구(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의 신뢰도와 타당도. 대한불안의학회지, 6(2), 119–124.한국어판 PHQ-9 표준화 연구. 내적 일치도와 재검사 신뢰도가 양호했고, 한국 표본에서도 10점 절단점이 적절함을 확인했다.
  4. 연구 73. Cuijpers, P., Karyotaki, E., Weitz, E., Andersson, G., Hollon, S. D., & van Straten, A. (2014). The effects of psychotherapies for major depression in adults on remission, recovery and improvement: A meta-analysis.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159, 118–126. doi.org/10.1016/j.jad.2014.02.026성인 우울 심리치료 92개 연구 메타분석. 치료를 받은 집단의 반응률이 대조군의 약 2배로, 우울은 '치료가 잘 듣는 문제'라는 근거.
  5. 연구 74. Schuch, F. B., Vancampfort, D., Richards, J., Rosenbaum, S., Ward, P. B., & Stubbs, B. (2016). Exercise as a treatment for depression: A meta-analysis adjusting for publication bias. 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 77, 42–51. doi.org/10.1016/j.jpsychires.2016.02.023운동의 항우울 효과 메타분석(25개 RCT). 출판 편향을 보정해도 큰 효과(SMD=1.11)가 유지됐고, 특히 중등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전문가 지도 아래 할 때 효과가 컸다.

이 검사는 PHQ-9 선별 도구를 한국어로 제공하는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 아닙니다. 결과는 전문가 상담을 대신할 수 없으며, 점수와 관계없이 힘든 시기에는 도움을 요청하세요. 응답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